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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즐길거리'
'설날 즐길거리'

'설날 즐길거리'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옴에 따라 설날 즐길거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설날에는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을 비롯해 종묘 조선왕릉에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어 '즐길거리'로 제격이다.

특히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과 설날 당일(19일)에는 경복궁 등 궁궐과 종묘·조선왕릉이 무료 개방되고 연휴기간 중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요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설 연휴기간 중 경복궁 함화당(咸和堂)과 집경당(緝敬堂)에선 '온돌 체험 및 세배 드리기 행사'가 열리며 창경궁 숭문당(崇文堂)에서는 창경궁 직원들이 합동세배를 올리고 세화(歲畵)를 나눠주는 이색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세화는 새해 첫날 세시풍속의 하나로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는다는 취지로 왕과 신하들이 서로 주고받던 그림을 뜻한다.

또한 덕수궁 함녕전(咸寧殿), 영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기 여주),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에서 새해맞이 한글 소망 써주기, 소원성취 복조리 나누기, 윷놀이․투호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은 4대궁·종묘, 조선왕릉(창덕궁 후원 제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