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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회생 여부가 오늘(17일) 결정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팬택의 매각주간사 삼정회계법인과 KDB대우증권은 이날 오후 3시 공개경쟁입찰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다. 인수 희망자가 나타난다면 팬택은 회생 가능성이 보이지만 희망자가 없는 경우 청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LOI 접수가 마감되면 매각주간사는 인수 희망자의 제출서류 등을 검토한 뒤 투자설명서 및 입찰안내서를 개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입찰서류 접수, 사전심사·실사자료 제공, 입찰서류 접수 및 평가·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투자계약 체결, 회생계획안 제출·인가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팬택은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다. 1차 공개매각은 최종 유찰된 뒤 지난해 11월 2차로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이 협상대상자에 선정돼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대금 미납으로 협상이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