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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티모어' '볼티모어 폭동' /사진=뉴시스 |
'미국 볼티모어' '볼티모어 폭동'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25)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에서 시작된 미국 볼티모어 폭동으로 한인업소 여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레이는 경찰에 체포된지 1주일 만에 척추 손상으로 사망했다. 그레이는 경찰차에 강제로 태워지기 전부터 고통을 호소했고 유치장에 끌려가면서 세 번이나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릴랜드 주 한인식품주류협회 측에 따르면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주류점 20여곳이 약탈과 방화의 피해를 입었다. 또 세탁소와 스마트폰 대리점 등도 약탈 당했다.
워싱턴 총영사관 측은 "한인들이 주로 볼티모어 외곽에 거주하고 있고 소요발생 이전에 대부분 철수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난 28일(한국 시간) 밝혔다.
한편 볼티모어 시는 휴교령과 야간통행금지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