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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전자 메르스' /t사진=수원시 홈페이지 캡처 |
'수원 삼성전자 메르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원시가 해당 환자의 이동경로를 밝혔다.
15일 염태영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장은 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환자의 이동경로를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는 31세 남성으로, 지난 1일부터 5일 사이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외에는 수원지역을 경유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5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내 '부속의원'과 '약국'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았다.
시는 수원지역 내 이동경로가 추가로 드러나면 바로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삼성전자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지난 14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추가 확진자 7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수업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직원은 지난 6일 발열증세를 보여 회사 측에 메르스가 의심된다고 설명한 후 줄곧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3일까지 5차례 병원 검사와 재검사 판정이 이어졌으나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판정을 받고 확진자로 분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부터 같은 부서 직원 등 업무상 접촉이 많은 직원들에 대해 1차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다. 또 이 직원이 근무했던 사무실과 회사 내 이동 경로에 3차례 방역을 실시하고 그동안 운영하던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