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사진' /사진=NASA
'명왕성 사진' /사진=NASA

'명왕성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뉴 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나사와 한국천문연구원 등은 뉴 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다가가면서 점점 더 해상도가 높은 사진과 풍부한 관측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뉴 호라이즌스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8시 49분쯤 명왕성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다.


뉴 호라이즌스는 14일 밤을 전후해 가장 상세한 명왕성의 모습을 지구로 전해올 예정이다.

폴 허츠 나사 천체물리학부 부장은 "나사는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우주 관측장비들의 일부를 명왕성을 향해 겨냥할 것"이라며 "뉴 호라이즌스의 데이터를 보충해 명왕성과 그 위성들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 호라이즌스의 임무는 명왕성과 카론의 표면 구성물질, 지질, 정확한 형태, 표면 온도 등을 측정하고 파악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뉴 호라이즌스는 무려 9년 6개월, 무려 56억7000만㎞를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