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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현황'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열흘째 추가 발생하지 않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피해 지원 대상이 검토 중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된 메르스 피해 지원 대상에 삼성서울병원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삼성서울병원 지원 방침과 관련, "지원 안 한다. 이재용 부회장이 스스로 안 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피해자는 병원과 의료진"이라며 "삼성 같은 경우 병원이 안 받겠다고 했을 때 손실의 전가를 의료진에게 해선 절대 안 된다. 그건 비도덕적인 행동이라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14일) 삼성서울병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삼성병원에 지원을 안 한다는, 수급 주체가 아니다라는 전제로 말한 것"이라며 "발표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