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제자폭행교수 구속' /사진=YTN뉴스 캡처
'인분교수' 제자폭행교수 구속' /사진=YTN뉴스 캡처
'인분교수' '제자 폭행 교수 구속'

제자를 상습 폭행하고 인분까지 먹여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도 용인 K대 교수 A씨가 학교로부터 파면당할 것으로 보인다.
K대학 관계자는 15일 "구속 기소돼야 징계할 수 있다는립학교법에 따라 해당 교수가 구속 기소되면 바로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5년 동안 교수직을 수행할 수 없는 파면이 예상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파면은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로 이 관계자는 A교수를 명예훼손으로 소송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제자 B씨(2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C씨(26·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교수는 2012년부터 2년여간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국내학술지 지원사업비 3300만원을 편취하고 모 디자인협의회와 지식학회의 협회비 1억14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