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1호 태풍 낭카 예상 진로. /자료=일본 NHK 뉴스 캡처 |
제11호 태풍 낭카로 일본에서 2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NHK는 17일 오전 8시 일본 각 지역 방송국 등에 따르면 태풍 낭카로 효고현의 남성 2명이 숨지고 총 3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숨진 남성 2명 중 1명은 효고현 미나미아와지시의 71세 남성으로 태풍에 대비해 창문을 보강하던 중 수로에 떨어져 숨진 것으로, 나머지 1명은 효고현 시소시의 85세 남성으로 역시 태풍을 대비하러 가던 중 미끄러져 강가 절벽 비탈길에서 숨진 것으로 일본 경찰은 보고 있다.
이 밖에 태풍 낭카로 야마구치현 스오오시마에서 88세의 여성이 강풍으로 길에서 넘어져 손목이 부러지고, 효고현 이타미시에서 73세 여성이 집 근처에서 강풍으로 넘어져 왼발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고 NH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