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하차 선언'
▲김수미 선언, 김수미 하차 선언
▲김수미 선언, 김수미 하차 선언
 
‘나를 돌아봐’가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조영남에 이어 김수미가 하차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7월 17일 김수미는 한 언론매체에 보낸 서한에서 "어제(16일) '나를 돌아봐' 관계자에게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했다"며 "도저히 얼굴을 들고 방송할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김수미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살아온 인생을 다시 돌아보겠다"며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하며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또 ‘나를 돌아봐’를 포함해 방송 활동 전면 중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영남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수미의 하차 선언과 관련해 프로그램 출연에 변동이 있냐’는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 이경규와 통화해 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13일 열린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이 나오는 부분의 시청률이 가장 낮다”고 발언했다.


이에 조영남은 “면전에서 이런 모욕적인 말을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하겠다”고 말하며 현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후 제작진의 설득에 하차를 번복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다른 사람이 되어 내가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프로그램이다. 이경규, 조영남, 박명수, 김수미, 최민수, 이홍기가 출연한다.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사진=KBS2 김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