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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방북' 이희호 여사. /사진=머니투데이DB |
'이희호 여사 방북'
여야는 4일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를 풀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꽉 막힌 남북관계를 뚫어내는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우리 정부는 '개인적 방북'으로 의미를 축소하는 궁색한 모습 대신 남북대화 재개의 메신저 역할을 요청하는 적극적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는 역사적 맥락에서 꽉 막힌 남북 관계 풀어낼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 여사의 방북에 힘과 메시지를 실어야 한다. 공개건, 비공개건 오늘 중으로라도 이 여사를 만나 북한 지도자에 전하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남북 간에는 금강산관광 재개 여부, 개성공단 정상화 등 긴밀한 대화가 필요한 사안이 많다"며 "모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추진되는 방북인 만큼 남북 간의 화해와 교류협력의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