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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호 준장' 'dmz 폭발사고' /사진=YTN 뉴스 캡처 |
'안영호 준장' 'dmz 폭발사고'
국방부 합동조사단장인 안영호 준장이 DMZ 목함지뢰 폭발사고와 관련, "수색대원 모두가 개인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포복으로 철수하면서까지 전우를 구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며 군의 후속조치를 칭찬했다.
안 준장은 10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의 공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폭발) 이후 당시에 우리 수색팀은 적의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인식을 했다"며 "모든 요원들이 전투행동을 유지하면서 적으로부터 전술도로지역까지 철수를 해서 현장상황은 일단락이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작전병력의 조치 상태와 상급제대 조치 상황이 과연 적절했는가를 조사한 결과 적절한 전투 대영을 유지해서 작전을 실시했다"며 "이 적절한 전투대응을 유지했기 때문에 1차 폭발시 지뢰가 두 발이 폭발했음에도 그 피해는 1명에 국한됐다"고 말했다.
이어 "팀장은 최초 1차 폭발이 일어나자마자 주저없이 통문 밖으로 나가 부하에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가장 위험한 전방 경계지역으로 나가서 자신이 경계를 실시하고 부하들은 먼저 철수시키는 조치를 취했다"며 "팀장의 감투정신은 타에 귀감이 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통신병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연락을 취해, 인접GP병력이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며 "GP에서 전투현장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20분 거리인데 이 GP병력이 전투를 위한 개인무장을 모두 실시하고 들것을 들고 응급조치 용품을 들고 현장에 15분에 도착한 것은 아주 빨리 도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GOP 대대가 즉시 경계강화조치를 취하고 앰뷸런스와 의무헬기에 연락을 해서 있어야 될 위치에 대기시켰다"며 "대대에서 조치한 것도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