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대국민사과' '롯데' /사진=임한별 기자
'신동빈 대국민사과' '롯데' /사진=임한별 기자
'신동빈 대국민사과' '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아버님'으로 부르며 부자간 돈독함을 과시했다.

신 회장은 11일 오전 대국민 사과에서 '아버님'이란 발언은 4차례나 사용한 반면 공식 명칭인 '신격호 총괄회장'은 단 한차례만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은 아버지 신 총괄회장과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 회장과의 관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또 대국민 사과직후 "아버지와 형과 화해가 가능하다"면서도 "경영은 별개다. 롯데그룹에는 전세계에 18만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며 경영권에 대한 입장을 공고히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