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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공개될 아이폰6S 스펙보니. 사진=머니투데이DB |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다음달 9일 공개된다. 특히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이 아이폰으로 쉽게 넘어올 수 있도록 전화번호, 주소록 등을 자동으로 옮겨주는 앱을 내놓는 등 안드로이드폰을 향한 공세를 강화할 전망이다.
애플은 다음달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리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출시일은 미정이나 외신들은 11일부터 예약판매, 18일 공식 출시 순서를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 1차 출시국에 한국 포함 여부 역시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들의 일부 기능 개선 외에 디자인과 사양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면크기는 4.7인치, 5.5인치를 유지하고 본체 강화를 위해 알루미늄을 계속 사용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카메라는 기존 800만 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초고화질(풀HD) 및 4K 동영상까지 지원할 전망이다. 또 화면을 누르는 손가락 압력을 감지해 작동하는 포스터치 기능도 추가된다.
또한 애플은 이번에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이 손쉽게 아이폰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기능을 넣은 앱을 내놓는다. 이 앱을 설치하면 안드로이드폰의 연락처, 문자메시지, 사진, 동영상, 이메일 등을 자동으로 아이폰으로 옮겨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앱이 아이폰용으로 나와 있는 경우 추천 앱 목록에 자동 등록된다. 유료 앱은 다시 구매해야 하는데, 쉽게 살 수 있도록 구매 희망 목록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이 아이폰을 구매하면 주소록, 메일, 사진 등을 외부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일일이 옮겨야 해서 불편을 겪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이 쉽게 아이폰으로 옮겨 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