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사진=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레반도프스키' /사진=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레반도프스키'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9분만에 5골을 몰아치는 경이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23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의 2015~2016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5-1로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의 골잔치는 후반 6분부터 시작됐다. 볼프스부르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뒤진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는 골문 앞에서 토마스 뮐러가 흘려준 골을 침착하게 밀어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이후 채 1분이 지나지 않아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이후 후반 10분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4분 내에 헤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쓴 것.


레반도프스키의 골 폭풍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더글라스 코스타가 패스한 공을 패널티 박스 한 가운데 있던 레반도프스키가 그대로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 시킨 것. 3분 후에는 오른쪽 라인에서 괴체가 올려준 크로스를 아크 바로 안쪽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했다. 1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5골을 기록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후 소감에서 "내가 미쳤나보다. 단지 슈팅을 했을 뿐인데 나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레반도프스키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