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만찬' /사진=뉴스1(새정치민주연합 제공)
'문재인 만찬' /사진=뉴스1(새정치민주연합 제공)
'문재인 만찬'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22일 문재인 대표의 자택에서 만찬 회동을 열었다.
문 대표는 이날 저녁 종로구 구기동 자택으로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승용 유승희 전병헌 이용득 오영식 최고위원과 김성수 대변인을 초청해 두시간여 동안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문 대표는 "재신임 문제로 당원과 지지자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의원 여러분들과 당무위원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주셨다. 잘해보자"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문재인 대표의 김정숙 여사가 직접 전복군소볶음, 송이소고기구이, 더덕구이, 대게찜 요리 등을 준비했다. 최고위원들은 만찬을 즐기면서 '총선 승리를 위하여', '원더풀' 등의 건배사를 외치며 화합의 뜻을 모았다.

특히 비주류를 대표하며 문재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의 만수무강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을 마친 후 주승용 의원은 "잘 대접받고 왔다. 우리 모두가 밥값을 제대로 하는 지도부가 돼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은 "역시 밥상은 소통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