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8일 "(새정치) 혁신위가 몇달 동안 해당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혁신위에 비판적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너무나 실망스러워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혁신위를) 문재인 대표가 맡아서 하든지 아니면 대표를 그만뒀어야 했다"며 "남한테 맡기는 게 아니다. 혁신은 제가 일관되게 계속 얘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혁신위가 지난달 23일 문 대표와 함께 자신과 김한길 이해찬 등 전직 대표들에게 당의 열세지역 출마를 비롯한 살신성인 실천을 촉구한 것에 대해 "마지막에 누구는 어디로 가라고 하고, 그 말 자체가 굉장히 심각하게 당의 경쟁력을 훼손했다고 본다"며 "지금 선거전략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위가) 정치 평론가처럼 등을 떠미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니다"며 "(그것은) 정치인에게 상처를 준다"고 말했다.
![]() |
'안철수'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