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점’ ‘흑색종 피부암’
한쪽 팔에 점이 11개 이상 있으면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19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 연구 결과 팔에 점이 11개 이상이면 신체 전체의 점은 100개가 넘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오른팔 위쪽 부분의 점이 몇 개인지 세어보면 신체 전체의 점 숫자를 쉽게 알 수 있다”며 “오른팔에 7개의 점이 있는 여성은 신체 전체에 50개 이상 점이 있을 가능성이 9배 높다”고 밝혔다.
한편 서양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흑색종 피부암 환자는 최근 36% 가까이 증가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흑색종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이 가장 높지만 과도한 자외선 노출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 흑색종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과거에 비해 노출이 과해진 여름철 패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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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점' '흑색종 피부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