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 650곳이 더 늘어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늘(18일) 복권 수탁업자인 나눔로또를 통해 다음달 2일까지 193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복권 판매점 650곳을 새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복권위원회는 로또판매점 부족으로 인한 구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3년에 걸쳐 2000여곳의 판매점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번 신규모집에서 전국 252개 시·군·구 중 판매점이 부족하지 않은 59개 지역은 제외됐다.
신규 모집 판매점이 다음해부터 영업을 시작하면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7000곳 이상으로 늘어난다. 2017년까지 80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규 판매점 신청기간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일 자정까지며 결과는 12월3일에 발표된다. 이번 모집은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신언주 복권위원회 발행과장은 "온라인복권 판매점이 늘어나면 신도시 등에서 복권을 살 때 이전보다 편리해지고 우선 계약대상자 비율이 늘어나 복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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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판매점 모집 공고' /자료사진=나눔로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