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테러 위협을 경고하는 새로운 영상을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상에는 IS의 테러 대상 60개 국가의 국기 이미지가 포함됐다.
IS가 공개한 영상은 영어로 제작돼 소셜미디어에 게시됐다. 영상에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자신들의 지지세력이 존재하고, IS는 서로 다른 인종과 국가의 사람들로 통합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과 러시아, 이란, 터키에 주로 초점을 두긴 했지만 미국의 우방국인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최근 자국민의 처형을 강력히 비난하며 강경 대응 의지를 천명한 중국도 테러 대상에 포함됐다.
▲IS가 공개한 테러대상 60개국 명단
호주, 바레인, 알바니아, 덴마크, 벨기에, 중국,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이집트, 체코, 그리스, 캐나다, 에스토니아, 프랑스, 핀란드, 이라크, 요르단, 독일, 아일랜드, 헝가리, 네덜란드, 뉴질랜드, 루마니아, 레바논, 코소보, 한국, 쿠웨이트, 이스라엘, 이란, 이탈리아, 일본, 카타르, 룩셈부르크, 스웨덴, 러시아, 노르웨이, 사우디 아라비아, 시리아, 슬로바키아, 스위스, 리투아니아, 마케도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만,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터키, 오만, 우크라이나, 튀니지,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포르투갈, 모로코, 몰도바, 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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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깃발.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