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경찰서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 낙단보 인근에서 낚시배 전복 사고가 발생해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쯤 의성군 단밀면 소재 낙단보 인근에서 낚시배가 전복했다.


이번 사고는 신평면에 거주하는 A씨(70)와 B씨(61)가 낚시배를 타고 어로 활동을 하던 중 배 안으로 물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선체가 급격히 기울며 결국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헤엄쳐 육지로 빠져나온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씨는 사고 이후 실종된 상태로 현재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이 낙단보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에는 구조대와 장비가 투입돼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