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케이블카' /자료사진=뉴스1 DB
'통영 케이블카' /자료사진=뉴스1 DB
'통영 케이블카'
경남 통영 미륵산 전망대 케이블카가 한 때 고장나 관광객 수십명이 고립됐다.

1일 통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쯤 케이블카 간격을 조절하는 센서에서 문제가 발생해 약 5분 정도 작동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20대 케이블카에 탑승했던 관광객 50~60명이 4~5분 가량 공중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케이블카 업체 측은 오전 8시20분 예비 원동기를 가동시켜 케이블카를 다시 작동시켰으나 운행 시간이 10분에서 35분으로 크게 늘어나 관광객들의 불만을 샀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사고 이후 산에서 내려오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려고 기다리던 관광객 500여 명을 관광버스와 직원 차량을 동원해 매표소로 이동 시켰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케이블카 탑승객 전원에게 이용료 1만원을 환불 조치했다"며 "새해 첫날 일정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