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사' 지난 2013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김정은 집무실. /자료사진=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신년사' 지난 2013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김정은 집무실. /자료사진=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신년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1일 새해 신년사에서 "올해는 내외 반통일 세력을 제치고 자주통일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며 남측에 대해 "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이날 평양시간으로 낮 12시 조선중앙TV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직접 육성으로 연설했다.


김 제1비서는 "누구와도 마주앉아 민족과 통일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논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 간 대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또 "올해를 강성국가 건설의 해로 만들자"며 "전체 인민들과 인민충정들은 세계를 주름잡고 조선의 기상과 본때를 힘있게 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강국 건설에서 전력과 석탄, 금속공업, 전력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전국가적 힘을 넣어야 한다"며 각 산업분야별로 과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