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들이 후문을 통해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들이 후문을 통해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치러지는 9급 국가공무원 시험에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이 직군별 최고 400대 1이 넘는다.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 30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4120명을 뽑는 이번 9급 공채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22만2650명이 응시했다. 전체 경쟁률은 54대 1로 지난해 51.6대 1에 비해 다소 높아졌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전국단위 일반행정직으로 89명 모집에 3만6186명이 지원해 4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대 지원자가 전체의 64%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30대가 30%를 차지했고 40대 지원자도 9700여명에 이르렀다. 여성지원자는 전체의 53.6%를 기록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시험문제와 답안이 공개되고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25일 오전 9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