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13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맞이방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국회의원 총선거에 처음 도입되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9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6.12%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57만5623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투표율은 지난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9시 최종 투표율인 5.52%보다 높은 수준이다.
광역시도별로는 전남이 10.52%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전북 9.31%, 광주 7.87%, 경북 7.69% 등이 평균 사전투표율을 웃돌며 뒤를 이었다. 서울(5.49%), 인천(5.21%), 경기(5.35%) 등 수도권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인 11.49%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14% 가량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54.2%)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모든 읍·면·동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에서 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