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마감. /사진=뉴스1
원달러환율 마감. /사진=뉴스1
원/달러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에 급등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2원 상승한 1143.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6원 오른 1140.5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ECB의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차입 비용을 현 수준, 혹은 더 낮은 수준을 오랜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비둘기파(통화 완화)적으로 해석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다.


또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위축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9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81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