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대구 지역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하며 공공 분야 AI 대전환(AX)에 나선다. 사진은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오른쪽 2번째 최충식 가스공사 경영지원본부장). /사진=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대구 지역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하며 공공 분야 AI 대전환(AX)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 본원에서 지역 공공기관 7곳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협약은 정부의 '공공기관 AI 대전환' 정책을 소규모 지역 단위부터 선도 적용해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대구를 공공 분야 AI 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 AI 도입 및 활용·확산 ▲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 AI 기반 혁신과제 발굴 ▲ AI 윤리 및 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 ▲ AI 기반 민·관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교육·금융·부동산·산업·에너지 등 각 분야별 현안 데이터와 AI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 공공 AI 혁신 모델 발굴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공공기관의 AI 거버넌스·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와 공공 부문 AI 대전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9월부터 'AI 대전환 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 에너지 복지 서비스 확대 등 국민 행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AI 도입·확산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