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사진=임한별 기자
유일호 장관/사진=임한별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비상경제대응반을 가동하고 24시간 점검체계에 들어갔다.  
유일호 부총리는 지난 9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즉시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을 가동해 이상징후 발생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 신용평가사와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발송했고 대외 신인도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새 경제부총리로 내정되면서 2명의 부총리가 동거해왔지만 대통령 탄핵사태로 경제정책은 당분간 유일호 부총리가 총괄할 방침이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한달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유 부총리의 유임이 불가피하다.


유 부총리는 "경제정책은 재정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내년 상반기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정치적 혼란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일관된 정책 추진과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