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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
10일 서울 도심에서는 주말 7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228중대 1만82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집회·시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3개 경로를 통한 청와대 방향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진은 지난주 집회와 같은 방식으로 청운동길과 효자동길, 삼청동길 등 3방향으로 이동한 뒤 청와대 100m 앞에서 모여 집회를 개최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 인근 일대를 에워싼 상태로 행진을 진행할 방침이다.
퇴진행동은 사전행진 경로 7개 중 자하문로를 거쳐 새마을금고 광화문점까지 가는 코스는 지난주보다 조금 더 청와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퇴진행동이 신고한 율곡로 북쪽의 집회 9건, 행진 14건 등 총 23건에 대해 금지통고를 내렸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
오후 6시부터 본대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본대회에는 가수 이은미, 권진원과 평화의 나무 등의 공연이 예정됐다. 이어 오후 7시30분 또는 8시부터 광화문광장에 모였던 시민들이 종로와 서대문, 청운동길 등 7~8개 경로를 통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