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08%) 상승한 2045.64를 기록했다. /자료사진=머니S DB1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08%) 상승한 2045.64를 기록했다. /자료사진=머니S DB1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로 강보합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08%) 상승한 2045.6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5억원, 214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357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 증권, 건설업은 1~2%대로 올랐고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도 강세였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1% 가까이 하락하면서 180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롯데케미칼, 현대중공업, LG 등도 1~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NAVER가 동영상 채팅앱인 ‘스노우’의 글로벌 성공 기대감에 5% 이상 올랐고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전자와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 가까이 상승했다. 삼성생명, LG화학,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으로는 모나리자가 최대주주인 엠에스에스홀딩스의 지분매각 추진설에 14% 이상 올랐다. 두산밥캣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종속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내 휴면법인 3개를 흡수한병했다고 밝힌 데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477개를, 하락 종목 수는 33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