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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28일 코스피는 3200선을 지키지 못했다. 코스닥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하며 8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3196.32에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 3211.84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상승폭을 대폭 축소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326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41억원, 242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 동력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98%)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2.63%), 보험(2.60%)도 2%대 이상 상승하며 금융업종이 전반적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1.30%), 금속(-0.72%), 통신(-0.5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3.27%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기아(2.61%), 현대차(1.36%)도 함께 올랐다. HD현대중공업(-3.45%),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전자우(-1.21%)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내린 798.43에 거래를 마감하며 80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9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9억원, 21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LB(1.07%), 삼천당제약(0.82%)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4.18%), 레인보우로보틱스(-3.31%), 파마리서치(-2.84%)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7원 내린 1387.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