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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1316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015년 1358만 명에 이어 2년 연속 관광객 1300만명을 달성했다.
국내 전반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관광시장 위축과 AI(조류독감) 확산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오동도, 향일암 등 유명 관광지에다 해상케이블카, 유람선, 레일바이크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낭만포차, 이색적인 시티투어, 거북선축제, 불꽃축제 등 여수만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여수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으며 각종 브랜드평가에서 해양관광도시 부문 4관왕을 수상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올해도 해양관광과 해양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