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나우로보틱스 상장 기념식. /사진=뉴스1

지능형 로봇 전문 업체 나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두배 상승)을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나우로보틱스는 공모가(6800원) 대비 1만490원(154.26%) 오른 1만738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고 175.00% 오르며 1만87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달 14~1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479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1394.9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5900∼6800원)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이후 지난 달 24~25일 실시한 일반 청약은 경쟁률 1572.19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은 약 3조3400억원이 모였다.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개발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제조업 자동화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며 시장에서 나우로보틱스의 경쟁력이 부각된다.


대표 제품으로는 ▲직교 로봇 'NURO' 시리즈 ▲다관절 로봇 'NURO-X' 시리즈 ▲스카라 로봇(수평 다관절 로봇) 'NUCA' 시리즈 ▲자율주행 물류 로봇 'NUGO' 시리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