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택가 목련꽃봉오리가 개화를 앞두고 한껏 부풀어 올라 있다. /사진=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택가 목련꽃봉오리가 개화를 앞두고 한껏 부풀어 올라 있다. /사진=뉴스1 김명섭 기자

주말인 오늘(25일) 낮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올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인다. 하지만 수도권 등 서쪽을 중심으로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5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9도 ▲대구 11도 ▲전주 9도 ▲부산 12도 ▲강릉 10도 ▲제주 10도 ▲울릉·독도 6도 등이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는 오전에, 호남은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민간기상기업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는 대기가 정체한 가운데 국외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 및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