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콘서트. 20차 촛불집회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자료사진=뉴시스
촛불집회 콘서트. 20차 촛불집회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자료사진=뉴시스

촛불집회 콘서트가 열렸다. 오늘(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차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마지막 주말 정기 집회를 기념하는 콘서트가 마련돼 그동안 무대를 꾸민 가수 등이 출연했다.
이날 촛불집회 콘서트는 오후 8시쯤부터 시작됐다. 이전 집회까지 사전행사로 공연 등이 열리고 행진을 진행한 것과 달리, 이날은 행진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광화문 광장에 다시 모여 콘서트를 즐겼다.

콘서트에는 그동안 촛불집회에서 공연을 했던 전인권, 뜨거운 감자, 우리나라, 한영애, 조PD 등 가수들이 모두 모였다.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축하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또 방송인 김제동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도 발언을 준비했다. 이날 콘서트는 오후 10시쯤 끝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개월 촛불집회를 주도해 온 민주노총 등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로 주말 정기 집회를 마무리하고 오는 25일과 4월 16일 다시 집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마지막 집회에는 모두 50만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