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시간 주 이용 식당 1위 ‘맛이 좋은 식당’
점심식사는 부서원과 함께 80% 이상... 여전히 ‘혼밥’보다 ‘밥 투게더(Together) 우세

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점심 먹을 식당을 선택할 때 음식의 맛을 가장 우선 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벤디스가 최근 식권대장 이용 직장인 1,39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점심시간 이용현황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맛을 우선으로 찾는것으로 나타났다.

▲ 제공=벤디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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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식당으로는 ‘맛이 좋은 식당’(44.8%)이 1위를 차지했고, ‘정갈하고 깨끗한 식당’(21.6%), ‘저렴하고 푸짐한 식당’(12.2%), ‘가까운 식당’(11.3%), ‘음식이 빨리 나오는 식당’(11.3%), ‘종업원이 친절한 식당’(1.3%)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 생활의 유일한 낙’이라고 불리는 점심시간만큼은 맛이 좋은 음식을 먹으며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요즘 직장인들의 속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질 좋은 점심에 대한 직장인들의 욕구는 다른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엿볼 수 있다. 

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상대로는 ‘부서원’(83%)이 압도적이었다. ‘혼자’(8.3%) 먹거나 ‘타부서 동료’(5%), ‘입사동기’(3.3%)와 함께 먹는다는 응답은 20%를 채 넘지 못했다. 혼자 식사를 하는 ‘혼밥족’의 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장가에서는 부서장부터 막내사원까지 다 함께 점심을 먹는 ‘밥 투게더(Together)’ 문화가 우세하다는 뜻이다.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점심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직장인의 근무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