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상충된 메시지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9센트(0.39%) 하락한 배럴당 48.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센트(0.33%) 내린 배럴당 51.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수요와 공급 균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시장 재균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원유 재고는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IEA는 지난 3월 재고가 3290만배럴 줄어든 30억25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지난 1분기 선진국 전체의 재고는 2410만배럴 증가했다.

한편 5개월 간의 감산으로 OPEC의 최근 산유량은 감소했다. 다만 선진국의 재고는 여전히 5년 평균치보다 약 3억배럴 더 많다. OPEC은 최근 비회원국들의 올해 산유량 증가 전망치를 60%이상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