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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 및 비중/자료=한국은행 |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이 전체 인터넷뱅킹의 60%를 넘어섰다. 스마트폰으로 금융거래하는 엄지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1·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1분기 중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9412만건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9% 증가했다.
개인과 법인이 각각 1억1734만명, 799만개로 2.2%(258만명), 2.6%(21만개) 증가했다. 실제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이용고객 수는 5773만명으로 0.9%(51만명) 늘었다.
1분기 중 일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9412만건으로 전기대비 5.9% 증가했다. 반면 이용금액은 41조9189억원으로 4.6% 감소했다. 전체 이용건수의 대부분(91.5%)은 조회서비스가 차지했다. 총 8608만건으로 7.4%(596만건) 늘었다.
지금이체서비스 이용실적은 804만건, 41조9001억원으로 각각 8.1%(71만건), 4.6%(2조309억원) 감소했다. 이는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대규모 증가금과 환불자금 이체가 줄어든 데서 기인했다.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실적은 2613건, 288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수는 7734만명으로 인터넷뱅킹의 61.7%를 차지했다. 3개월 동안 3.6%(266만명) 늘었다. 1분기 중 스마트폰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5738만건, 이용금액은 3조6258억원으로 각각 7.3%(369만건), 8.3%(2782억원) 늘었다.
이처럼 스마트폰뱅킹 이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인터넷 뱅킹 중 스마트폰뱅킹의 비중은 이용건수 기준 61.0%, 이용금액 기준 8.6%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