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르셀로나 테러 규탄.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트럼프 바르셀로나 테러 규탄.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바르셀로나에 대한 지원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바르셀로나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 필요한 것이 무엇이든 돕겠다"며 "강인해지고 강력해져라.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사건은 또다시 모든 테러 공격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전 세계 테러범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색출해 단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밴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테러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바르셀로나 도심에 있는 유명 관광지 라스 람블라스 구역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량 돌진 테러는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알카에다의 영향을 받은 세력이 통근 열차를 상대로 폭탄 테러를 감행해 192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