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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세권+직세권’ 아파트로 주목 받는 가재울뉴타운의 래미안 DMC 루센티아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
‘학세권+직세권’ 아파트는 학부모와 직장인에게 모두 선호도가 높아 실수요가 꾸준히 몰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교통·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선호도가 높아져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평가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각광받는 가재울뉴타운도 이 같은 ‘학세권+직세권’ 아파트가 대거 자리하며 주목 받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가재울뉴타운은 가재울초·중·고교가 가까워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광화문·종로 등 중심업무지구(CBD)권역이 인접해 있다.
이들 지역 아파트는 학부모와 직장인 수요가 몰려 선호도가 높고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좋다. 실제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가재울뉴타운이 자리한 서대문구 북가좌동은 지난 1년간(2016년 6월~2017년 6월) 서대문구에서 가장 많은 980건의 아파트가 거래됐다.
또 인근으로는 경전철 서부선 명지대역(사업제안 단계)과 월드컵 대교(공사 단계), 약 8600㎡ 규모의 갈매연 어린이 공원 조성(예정)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개발도 한창이다.
최근 이 같은 ‘학세권+직세권’ 아파트 공급은 꾸준하다. 지난달 신길뉴타운에서 분양된 ‘신길센트럴자이’는 대영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고 강남업무지구(GBD), 여의도업무지구(YBD)가 가까운 ‘학세권+직세권 아파트로 주목 받아 평균 56.9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방에서도 지난달 대전에서 분양한 ‘반석더샵’이 반석초·외삼초·외삼중·반석고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세종정부청사, 대전대덕테크노밸리 등이 가까운 ‘학세권+직세권’ 아파트로 각광 받아 평균 평균 57.7대 1로 역시 전 가구가 1순위에서 주인을 찾았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과 직세권을 동시에 갖춘 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기존 입주단지는 거래가 활발하고 신규단지는 청약 수요가 몰린다”며 “특히 최근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학세권+직세권 아파트 인기는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