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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구조대가 매몰된 작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용인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굴삭기 등과 함께 매몰됐다.
오후 12시 30분 기준 매몰된 2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구조대가 매몰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또 옹벽 주변에서 작업을 하던 작업자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대는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매몰지 초입 부근에 있던 1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작업자 1명은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나머지 1명도 구조하기 위해 매몰 위치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과 함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옹벽 붕괴 원인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