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의 장호일이 출연, S대에 가게 된 계기를 밝힌 가운데 '불타는 청춘'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불타는청춘' 시청률, 장호일이 서울대 가게 된 이유… 동시간대 1위

지난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을맞이 대구여행을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늘(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5.8%, 2부 4.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10월 17일)이 기록한 시청률 1부 5.7%, 2부 5.6%보다 0.1%,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KBS, MBC, SBS) 심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다.

'불타는 청춘'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철부지 로망스 용띠클럽'은 3.3%,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1.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장호일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파트 생활만 해서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주택에 처음 있어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말을 들은 김국진은 "대구에서 잘 나가는 집안 출신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유도했다. 이에 장호일은 "아니다. 되게 평범한 집안이었다.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이었다"고 밝히며 부친이 대구 MBC에서 30년간 근무한 아나운서 출신이란 사실을 전했다.

또한 장호일은 학창시절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취미가 있었지만 어머니가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됐을 때 '기타를 치든 다 좋다.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라. 하지만 나도 부모로서 내 꿈이 있다. 서울대를 가다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한 번 해보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호일은 부모님의 뜻에 따라 서울대에 언론정보학과에 합격해 졸업했다. 그는 "그때 나는 자유분방했음에도 부모님 눈치는 보였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음악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며 결국 음악을 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대학에 진학한 사실을 밝혔다. 이를 들은 청춘들은 "호선생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김국진은 장호일의 이야기를 들은 뒤 “호선생은 전기를 써야 한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정균이 방으로 들어오자 장호일의 학창시절에 대해 또 얘기하기도. 이를 들은 김정균 또한 “기본 소양이 안 돼 있으면 받을 수가 없는데, 공부를 잘했네”라며 놀라워했다.

사진. '불타는 청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