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바쁘다.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한번쯤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zoom) 무언가가 있다. ‘한줌뉴스’는 우리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풍경을 담아(zoom) 독자에게 전달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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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 제공 |
나무가 옷을 갈아입었다. 나뭇잎이 색색의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어느새 가을의 절정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1일 낮 1시쯤 경기도 의정부에서 <머니S> 독자가 보내준 사진을 보면 아파트단지에 심은 나무들이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으로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산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이제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물감을 칠해 놓은 듯 화려한 색감은 보는 이를 감탄케 한다. 동시에 풍성함과 편안한 기분도 느끼게 한다. 이번 주말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단풍놀이 계획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떨어지기 위해 꽃을 피운다는 벚꽃처럼 단풍도 오랜 시간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단풍도 우리 눈에서 사라진다. 만약 단풍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면 두툼한 옷을 꼭 챙겨가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주말(11월 4~5일) 기온은 2~3도(최저기온)로 뚝 떨어져 올 들어 가장 추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