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총격범.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월마트 총격범.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콜로라도주 손턴 월마트 총격 사건 용의자가 2일(현지시간) 사건 1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폐쇄회로(CC)TV 자료 분석과 시민들의 제보 등으로 용의자 스콧 오스트렘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렘은 금속 가공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용카드 연체로 5만8000달러(약 6450만원)의 채무를 졌으며, 2015년 파산 신고를 하는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테러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오스트렘을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6시30분쯤 콜로라도주 손턴 월마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