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폭발사고. 지난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 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1㎞ 지점에서 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트럭에 실려 있던 윤활유가 반대편 차선에 떨어지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사진=뉴스1
창원터널 폭발사고. 지난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 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1㎞ 지점에서 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트럭에 실려 있던 윤활유가 반대편 차선에 떨어지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사진=뉴스1

창원터널 폭발 사고 원인으로 차량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차량인 5톤 트럭은 창원-김해 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안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 하부에 스파크가 일어났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창원터널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트럭의 뒷바퀴 부분에서 수초 동안 반짝거리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불빛을 스파크로 짐작하고 이로 인해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 계통에 문제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의식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차량이 한쪽으로 치우친다"며 "하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는 지그재그로 운전한 것으로 보아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이 안 된 것인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 수사를 집중할 전망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의 병력을 조회하고 약물 복용이나 음주 여부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차량 운전자가 속한 물류 회사의 처벌 부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 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1㎞ 지점에서 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트럭에 실려 있던 윤활유가 반대편 차선에 떨어지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