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에서 주연을 맡은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이성열이 주연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미워도 사랑해' 이성열

오늘(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에서 이성열은 일일극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성열은 "찾아본 시청률이 20%가 다 넘더라"며 "발연기 한 번 했다가는 매장 당하겠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큰 작품의 주인공을 하게 돼서 어깨가 무겁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작품을 하기 전에 송옥숙 선생님이 6년 전에 엄마로 나오셨다. 이번에는 장모님이다. 선생님 덕분에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성열은 극중 지니어스 화장품 대주주, 현재 지니어스 뷰티센터 말단 직원 홍석표 역을 맡았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과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가족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8시 25분 처음 방송된다.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