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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임한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데 대해 피해자 구조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 등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남재철 기상청 청장 등에게는 "국민이 지진 발생, 여진 가능성 등으로 불안해 하는 만큼 지진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파하고 심리적 안정과 보호 조치도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에게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장애 발생 여부를 조속히 점검, 확인하고 응급 복구 등 비상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에게는 "오는 16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능 시험 준비 및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응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총리는 "내각의 관련 부처들은 지진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해주고 여진 등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