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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 |
2018년 새해 첫 휴먼 코미디 영화 <비밥바룰라>는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가 한데 모인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가 가슴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코미디영화로 네 배우의 연기 내공이 즐거운 하모니를 완성한다.
1965년 데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인환부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신구,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없어서는 안될 감초 배우 임현식, 1969년 데뷔해 수십년간 베테랑 연기 내공을 다져온 윤덕용까지 연기 경력 총합 203년의 역대급 출연진을 완성했다.
관객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유쾌한 웃음, 시대를 관통하는 감동적인 드라마적 요소를 모두 겸비했다. <비밥바룰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와 웃음코드, 감동을 겸비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은 이성재 감독은 이전부터 노인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때마침 제작사 역시 노인을 주인공으로 코미디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 기획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시나리오와 연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십대인 내가 칠순의 삶을 산 이들의 감정을 미뤄 짐작해야 했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다행히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최선자, 성병숙 선생님의 여러가지 조언 덕분에 캐릭터들을 발전시키고 극을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도 범상치 않았다. 이 감독은 “신구 선생님은 동네 곳곳에서 사인을 했고 박인환 선생님은 동네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지역주민처럼 편안하게 곳곳을 누볐다”며 “임현식 선생님은 히치하이킹으로 차를 얻어타고 다니는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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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터줏대감들의 휴먼코미디 <비밥바룰라>는 이달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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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 |
◆시놉시스
평균 나이 일흔, 지병 하나 정도는 기본 스펙인 네 사람은 가족을 위해 지금껏 미뤄왔던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꺼내기 시작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그들의 프로젝트에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히는데….
평균 나이 일흔, 지병 하나 정도는 기본 스펙인 네 사람은 가족을 위해 지금껏 미뤄왔던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꺼내기 시작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그들의 프로젝트에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히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524호(2018년 1월24~30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