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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25일 각종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어벤져스3' 마지막 장면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사를 놓고 자막이 잘못 번역됐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대사의 원래 뜻은 1년 뒤 개봉하는 '어벤져스4' 내용을 암시하는 반면 자막은 전혀 다른 뉘앙스를 풍긴다는 것.
'어벤져스3'의 영화 결말을 놓고 이런저런 말이 오가는 것은 내년에 '어벤져스4'가 개봉하기 때문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사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이해가 달라질 수 있어 마블 팬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
'어벤져스3' 번역은 박지훈 번역가가 맡았다. 박지훈 번역가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007 스카이폴' '앤트맨' '어벤져스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번역을 많이 해왔다. 그간 몇차례 오역으로 팬들의 원성을 사곤 했다.
이 같은 자막 오류 논란에 '어벤져스3' 측은 "마블 영화는 해석의 차이라 그 부분은 해답이 없을 것 같다"며 "답은 '어벤져스4'에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3'는 93%가 넘는 예매율에, 예매 관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개봉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