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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은 이날 플로를 출시하면서 인기차트 중심의 서비스를 벗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플로는 자신만의 음악 취향을 분석, 새로운 음악을 추천하는 기능을 담았다. 여기에는 AI는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의 딥러닝과 AI센터의 음원 분석 기술이 활용된다.
사용자의 데이터가 없는 초기에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선호 아티스트나 장르를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장르별, 상황별, 분위기별 플레이리스트도 제공된다.
한번에 3개의 캐릭터를 만들어 각각 선호음악을 따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출퇴근할 때, 운동할 때, 드라이브할 때 등 각각의 상황을 설정해두면 그에 맞는 음악이 자동으로 추천되며 음악이 뒤섞이지 않는다.
개인 맞춤형 음악 추천 기능은 기존 음악 플랫폼에도 존재했다. 국내 음악 플랫폼 1위인 카카오의 멜론은 ‘뮤직DNA’를 통해 지난 90일간 사용자가 감상했던 음악을 기반으로 선호 장르, 아티스트, 감상스타일을 분석한다. 이후 For U에서 맞춤 선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플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분석 이외에도 차별화된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플로는 음악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인기차트 100에서 소외됐던 아티스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