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경쟁률. 지난해 7월13일 서울 동작구 한 공무원 학원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급 공무원 경쟁률. 지난해 7월13일 서울 동작구 한 공무원 학원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사혁신처가 오는 2021년부터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증시험으로 대체된다.
11일 인사처에 따르면 7급 공채시험은 2021년부터 1차 공직적격성평가(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2차 전문과목 평가, 3차 면접시험의 3단계로 실시된다. 한국사 과목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정부는 개정안에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다음해 1차 공직적격성평가를 면제해주는 규정도 신설했다.


정부는 7급 공채시험 개편에 수험생이 준비할 수 있도록 2019년 하반기에 공직적격성평가 문제유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에 모의평가를 2회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지역외교와 전문외교 분야의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1차 필기,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